ICCO(국제코코아기구)는 2023~2024년 코코아 통계에 대한 첫 번째 분기별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예측을 강조했다. 즉, 전 세계 코코아 공급량이 11% 감소하여 444만 9000톤에 달하고, 코코아 생산량도 거의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코코아 수요는 지난 시즌 대비 477만 9000톤에 달했다.

 이러한 공급 및 수요 역학의 침체는 런던과 뉴욕의 선물 시장에서 코코아 가격의 끊임없는 급등을 촉발시켰다. 긴축적인 공급 상황은 전 세계 코코아 콩의 거의 70%를 차지하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와 같은 주요 지역의 코코아 생산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다. Best Weather Inc.의 설립자이자 WeatherWealth 뉴스레터인 Jim Roemer는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생산량 감소로 인해 코코아 가격이 전례 없이 급등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016년에 직면한 생산 문제를 연상시키는 엘니뇨의 잠재적 영향과 같은 악천후 패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선물 가격이 톤당 £5,000 및 $6,000를 넘었다고 언급했다. Roemer는 또한 특히 농장이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생산량을 줄일 수 있는 유럽 연합의 삼림 벌채 규정(EUDR)을 고려하여 가나 코코아 생산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가나 코코아위원회(COCOBOD)는 2023~2024년 생산량 예측을 650,000~700,000MT 범위로 하향 조정하여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밀수 및 악천후와 같은 문제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가나 농민들이 두 번째 시즌 연속 계약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코트디부아르의 Le Conseil Cafe-Cacao는 현지 농부들의 예상 코코아 생산량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전망을 기다리면서 1월에 2024-2025년 시즌의 코코아 판매를 중단했다. Barchart의 Rich Asplund는 이번 중단으로 인해 지역 코코아 공급망의 기존 문제가 더욱 악화되어 잠재적으로 공급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CCO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코코아 산업을 괴롭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2월 선물 가격이 25%나 급등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큰 월별 상승폭이며, 가격은 2월 26일 MT당 6,648달러에 도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공급업체와 제조업체가 증가된 위험을 소비자에게 전가함에 따라 코코아 비용의 증가는 제과 부문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Barry Callebaut는 이번 시즌 코코아 생산량이 소비량에 비해 500,000톤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서아프리카 농부들이 농장 투자가 부족하여 생산량을 늘릴 수 없다면 다음 시즌에는 코코아 생산량이 150,000톤 더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CCO는 악천후, 질병, 노화된 나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인해 상위 코코아 생산 국가에서 상당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코코아 콩의 제한된 가용성으로 인해 코코아 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공업자에게 운영상의 어려움을 안겨주었다.

[source : confectionerynews.com] 2024.3.4